[남들과 다른 나만의 가을 여행]대부도 해안 차박지 추천/경기도에서 강원도 까지 가을바다 보러가기/15년차 부부 치유 여행/

이웃님들 안녕하세요!!

얼마전 김여사가 참으로 애정하는

김연아 선수가 결혼을 했더라구요!!

너무 너무 축하할 일이고 퀸연아님은

또 너무 이쁘고~~

여러가지 안좋은 뉴스만 보다가 

오랜만에 좋은 소식에 참 기쁘고

고맙더라구요!!

 

기사를 보다가 결혼15년차

김여사와 남자사람은 처음의

혼인서약을 잘 지키고 있나??

우리도 저런때가 있었는데~

하고 사진첩을 뒤적이다가

작년가을 부부 단둘이서 떠났던

여행사진을 발견하고 참 좋았던

여행지였다 싶어서 알려드리려고 해요!

 

아이들이 허락을 해주어 급하게 떠났던

대부도 스텔스 차박 여행!!

노지 차박지입니다.

쓰레기는 꼭 챙겨서 돌아오셔야 해요.

 

노지차박지 위치

주소: 경기 안산시 단원구 대부북동 산83-47

->대부도 24시횟집으로 검색해서 가셔도 됩니다.

24시 횟집이 보이면 회집 골목으로 들어가서 

좁은길을 조금 달리면 바닷가에 공터가

나옵니다.

이미 스텔스 차박을 하시거나 텐트를 치고

있는분들이 있을 수 있어요.

장소는 좁아서 조금 일찍 가시길 추천 드립니다.

 

여기는 아이들과 대부도 해솔캠핑장 방문후

해변 산책을 하다가 발견한 곳 입니다.

 

일몰이 정말 예술인 곳이예요~

바닷가라 많이 추우니 옷을 단단히

챙겨입고 가시면 좋아요.

 

저 멀리 해가 떨어지기 일보 직전입니다.

주변에 마트는 없어요.

화장실은 없어요.

김여사는 해솔캠핑장 마트에서 

물건을 사고 해솔캠핑장 화장실을

이용했습니다.

 

 

아이들 없이 단둘이 여행이 15년만에 처음이라

둘다 너무 신이 난 상태입니다.

남자사람의 손꾸락이 너무 신나 보이는건

김여사만 알수 있지요~ㅋㅋㅋㅋ

 

대부도 들어 오는 입구 식당가에서 

바지락 칼국수와 해물파전을

포장해서 차안에서 먹었어요.

 

해가 지길 기다리며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고 연애시절부터

지금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던

우리~ 참 잘 견뎠다고 서로 

토닥이는 시간이 되어서 너무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자 이제 슬슬 일몰맛집의 일몰뷰를 감상하러

차에서 나왔습니다.

해가 지고 주변이 물들기 시작하니

사진에 다 담기지 못했지만~

정말 한없이 바라보게 되더라구요!!

 

남자사람의 뒷모습도 찰칵!!

물도 많이 들어왔고 시간이 흘러

바다로 들어가기전 주변을 온통

오렌지빛으로 물들이며 ~

감동적인 일몰의 장관을 만들어

주는 태양입니다.

 

송전탑이 있어 뭔가 더 멋져

보이는 풍경을 만들어 주었어요.

 

캠핑의자 두개 펼쳐서 각각 

한자리씩 차지하고 앉아서

맥주 한캔과 추억을 안주삼아

여유로운 시간을 즐겼던거

같아요!!

다음날 아침입니다.

어제의 붉은 빛은 온데간데 없고

맑은 하늘과 푸른 바다가 반겨줍니다.

 

자리를 정리하고 ~

아쉽지만 되돌아 가기로 합니다.

돌아 오는길 휴게소에서 간단하게 아침을 해결하기로

하고 드렀는데요...

이대로 집으로 돌아가기 뭔가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이날 따라 일찍 눈이 떠져서 ~

휴게소에 갔을때가 아침 8시 였던거 같아요...

시화나래 휴게소 였어요.

여기서 차박하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화장실도 있고 ~편의점도 있고~

다음에는 이곳에도 와보자!!

이야기하고~

아이들이 허락해준 시간을 더 알차게 

보내보자!!

급하게 강원도 바다를 보러 가기로 합니다.

 

 

3시간을 넘게 달려서 도착한 강원도 삼척

늑구리~

구불구불 산길으 달리다 또 잠시 멈추고

강원도의 산세를 구경합니다,

또 다시 달려 도착한 곳은 강원도 동해시 어달항!!

저기 보이는 방파제가 어달리방파제 입니다.

빨간 등대가 그림같습니다.

 

날씨도 좋고~ 3시간을 넘게 운전했지만

피곤하지 않았어요.

마치 연애시절로 돌아간듯~

오는 내내 차안에서 재잘대며

이야기하고 ~

이제는 아무말 없이 있어도 

너무 편해진 우리가 되어있구나!!

하는 마음에 큰 안정감이 느껴졌습니다.

 

이래서 부부만의 시간이 정말 필요하고

소중하다 생각이 되었습니다.

서해바다와는 정말 다른 느낌을주는 동해바다 입니다.

서해의 잔잔함과 달리 동해는 아주 역동적인 느낌입니다.

동해 망상해수욕장 입니다.

가을바다 치고는 사람들이 제법 있었어요.

이제 바다도 실컷 보았으니 배를 채우러 갑니다.

묵호항근처 시장안에 있는 장터생선구이에서 생선구이 정식을

먹었어요.

다른건 평범했고 생선구이는 정말 맛있었어요.

 

장터생선구이

주소: 강원 동해시 중앙시장길 10
운영시간: 매주 수요일 휴무 / 
   수요일 제외 모든날 오전 9:50~21:00  / 브레이크 타임 16:00~17:00

메뉴 : 생선구이정식 12,000원(2인이상) ,모듬생선구이 탕 10,000원

         생선구이백반 8,000원 (2인이상) , 모듬생선구이 대 45,000원/ 중 35,000원 / 소 25,000원등등...
사장님 아주 시크하세요~ㅋㅋ
절대 불친절 하신건 아니고 
그냥 쿨한 느낌적인 느낌??

이상 급하게 떠난~

맨날 지지고 볶는 15년차 부부의

스텔스 차박지 추천 여행 후기였습니다.

아는 사람만 가는 스텔스 차박지!!

내돈내산이며 직접 가보고 좋은곳만

알려드리는 김여사였습니다.

 

조용하고 일몰이 멋진 차박지를

찾는다면 꼭 방문 해보시길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