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덕스러운 날씨에 여행계획을
하지 않고 있었어요.
그런데 주말 소나기 소식이
있었는데 일기예보가 완전
빗나가서 날씨가 너무 화창하고
좋아서 도저히 집에만 있을 수
없었습니다.
이런 날은 어디로든 떠나야 해요.
주말이라 늦게 일어났고 준비 없이
급하게 다녀온 양평 더 그림 식물원
카페 방문 후기입니다.
[ 내 돈 내산 ]
양평 더 그림
주소: 경기 양평군 옥천면 사나사길 175
운영시간: 월~금 10:00 - 18:40, 토~일 09:30 - 19:10
영업종료 1시간 전 입장마감 / 수요일 영업은 전화 문의
[ 위치 ]
[ 주차장 및 입구, 외부 정원 전경]
주차장 풍경이지만 날씨가 좋아
그림 같은 사진이 되었어요.
동화 속 그림 같은 날씨에 급하게
찾아온 곳입니다.
이고은 입구에 위치한 주차장이고
왼편으로 더 들어가면 넓은 주차장이
또 있습니다.
이렇게 엄청 넓은 주차장까지
주차 걱정 없이 방문할 수 있어요.
아이들 어릴 때 자주 왔었는데
크고 나서 거의 5년 만에 방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주차를 하고 살짝 언덜길을 올라오면
매표소가 보입니다.
5년만에 방문했더니 온실 식물 체험관이
새로 생긴 것 같아요.
오른쪽 매표소에서 나이와 인원을 이야기
하면 음료를 교환할 수 있는 티켓을 줍니다.
입장료
일반(중학생~성인):음료 1잔씩 서비스: 8,000원
어린이(24개월~초등학생):음료서비스: 7,000원
어린이(30개월~초등학생):음료서비스: 6,000원
입구부터 너무 아름다워서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아들과 남자사람은 먼저 들어가고
김여사도 들어갑니다.
날이 좋아서 정원이 반짝반짝
빛나는 것 같아요.
아이들이 어릴 때 에펠탑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고 뛰어놀 던 정원이
이제는 아이들이 커서 미니 정원처럼
느껴집니다.
[ 각종 포토존, 시설 소개와 이용방법]
자동차를 좋아하는 둘째는 역시
클래식카 포토존으로 제일 먼저
달려가네요.
입구를 들어와 오른쪽은 클래식카와
꽃으로 장식된 포토존이 있습니다.
사진이 정말 이쁘게 잘 나와서
인기 만점입니다.
입구 들어와 정면에 보이는 에펠탑
과 꽃으로 장식된 포토존입니다.
이번에 방문해서 제일 좋았 던 점이
포토존 곳곳에 소품이 비치되어 있어
준비없이 방문해도 ㅇㅖ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주인장의 배려심이 정말 최곱니다.
마음이 좋은 분들이니 이렇게
예쁜 정원도 가꿀 수 있었던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경이 정말 근사합니다.
이렇게 근사한 정원을 만들려면
손이 정말 많이 갈 텐데요.
입장료가 하나도 아깝지 않아요.
양평군 옥천면 용청리에 있는 더그림은
대표 윤석영 님께서 1996년 전원준택으로
수년간 정원을 가꾸시다 점점 아름다워지는
정원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자 2002년
봄부터 카페 겸 미니 식물원으로 운영을 시작
했다고 합니다.
매표소와 입구에 비치된 팜플랫에 소개되어
있습니다.
그냥 정원을 감상하는 것도 좋지만
이런 아름다운 공간을 공유하게 된
히스토리를 알면 더욱 좋은 것 같아요.
수많은 드라마와 cf, 영화의 촬영지로
유명한 왼쪽 스케치 건물과 오른쪽
산수화, 풍경화 건물은 본채와 별채로
주인장 분들의 실제 주거 공간이라고 합니다.
스케치 건물 1층은 주거공간으로 들어갈
수 없고 2층은 누구나 이용 가능한 쉼터
휴게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산수화, 풍경화 건물은 주거 공간으로
들어가실 수 없고 방송 관련 촬영에만
오픈하고 있다고 해요.
잔디 위에 놓인 양 세 마리가 한결
평화로운 풍경을 만들어 주는 듯합니다.
단풍나무 그늘 아래 놓인 평상은
인기 공간입니다.
걷다가 쉬어도 좋고 사방으로
바람이 불어와 책을 읽기도 좋은
곳입니다.
아이가 잠들어 있었는데 어릴 적
외할머니댁에 가면 마당 평상에
누워 별구경을 했던 때가 떠올라
마음이 몽글몽글 해졌습니다.
얼마나 정성스레 가꾸었는지
가는 곳마다 눈을 뗄 수가 없고
화창한 날씨와 어우러져 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곳입니다.
김여사가 알려드리는 더 그림
이용 꿀팁입니다.
바로 음료를 교환하기보다는
정원을 천천히 한 바퀴 돌며 구경을
합니다.
그러면서 어느 자리에서 머물지 체크를
하고 자리를 정한 다음에 음료나 먹거리를
사서 정한 장소로 가서 시간을 보내길
추천드립니다.
큐티 포토존에서 아빠와 작은 알이
함께 한컷 찍었습니다.
아래쪽 사진은 5년 전 첫째와 둘째가
큐티 포토존 하트에서 찍었던 모습
입니다.
귀요미들이 정말 많이 컸네요.
추억을 더듬어 가며 거니는
정원은 또 다른 즐거움을
선물해 주었습니다.
같은 곳인데 이번에 갔을 때는
시원한 물에 발을 담글 수 있도록
데크와 좌석이 놓여있었어요.
5년 전과 조금 달라진 모습입니다.
날씨가 더워서 인지 가장 인기가
많았던 곳입니다.
발도 담그고 시원한 음료도 마시면
금상첨화입니다.
꼭 경험해 보시길 추천드려요.
오길 참 잘했다고 속으로 몇 번을 말하고
또 말하고 있던 순간 눈앞에 펼쳐진
풍경을 한컷 또 담습니다.
단풍나무 옆 수채화 건물은
매표소에서 받은 티켓으로 음료를
교환할 수 있는 곳입니다.
내부에는 액세서리와 가방, 옷등도
살 수 있습니다.
어렇게 여자들의 마음을 훔치는
쇼핑공간도 마련되어 있어요.
티켓을 주고 음료를 교환하고 추가로
음료를 시키거나 케이크와 각종 간식들을
판매하고 있어요.
바구니에는 먹음직스러운 머핀이
담겨 있었고 가격은 개당 4,000원
이었고 각종 케이크류는 6,000원
~ 9,000원대였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아이스크림도
있었습니다.
아이스크림도 티켓으로 교환할 수
있습니다.
4인 티켓으로 음료를 교환하고
녹차케이크와 아들램들이 선택한
오레오쵸코케이크입니다.
케이크는 각각 7,000원이었고
자몽에이드와 아이스아메리카노
아들들은 딸기바닐라/쵸코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시켰어요.
음료와 케이크 모두 맛있었습니다.
풍경화 건물 옆에 미니 물레방아에서
시원하게 물 떨어지는 소리를 들으며
앉아 쉴 수 있는 정자가 있습니다.
저희가 갔을 때는 사람이 없어
아이들이 잠시 누웠었는데요.
둘째가 올려다보더니 정자
지붕 쪽 테두리에 누워있지 말라는
문구가 있어 금방 일어났었습니다.
아무래도 여러 사람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배려하자는 글귀로 보입니다.
난간에 기대어 앉아 도란도란 담소도
나누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정자에
앉아서 바라본 정원도 풍경도 담아 봅니다.
온실 식물 체험 공간 내부 전경입니다.
제법 크고 입구에 들어오면 바로 앵무새
두 마리가 있고 걸어오는 내내 양쪽으로
예쁜 포토존과 소품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가족 또는 연인들이 예쁜 추억의 한 장면을
담기에 부족함이 없이 준비되어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물론 저도 여러 장의 추억 사진을 찍었지만
공개하지 않겠습니다.
여러분의 눈을 보호하기 위함이니
양해 부탁드려요.
이런 포토존이 6~7개 정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포토존을 찾아가며 사진을 찍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또한 예쁜 꽃과 식물들을 보는 것 뿐 아니라
원하시면 살 수도 있어요.
마지막으로 앵두와 왕눈이랑 수다타임을
가지려고 했으나 둘 다 잠들어 있었어요.
노랑이 앵두와 하얀 왕눈이는 5년 전에도
있었던 것 같은데 그 아이들이 맞는지는
확인을 못하고 온 것이 아쉽습니다.
방문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양평
더그림은 친구, 가족, 연인 누구든
다 좋아할 공간입니다.
힐링을 하고 싶거나 수목이 주는 싱그러운
향기와 잘 가꾸어진 정원의 풍경을
즐기고 싶다면 꼭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려요.
직접 방문해 보고 좋았던 곳만
추천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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