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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기록

나의 하루를 기록하기로 했다. 1편

by 마음동동구리 2023.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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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게도 40대가 되어서야 

나란 사람이 궁금해졌다.

두 아이의 엄마, 한 남자의 아내

외동 며느리, 4남매의 셋째이며

둘째 딸, 중소기업 직장인이다.

이렇게 많은 타이틀이 있고

주어진 역할을 잘 해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정작 나라는 사람의

역할은 잘 모르겠다.

그래서 나의 하루를 기록하고

매일매일 나라는 사람에 대해

알아가기로 했다.

 

 

[ 워킹맘의 반복되는 평일 일상 ]

배란다에서 보이는 새벽풍경

1. 새벽 5시 기상 및 가벼운 운동

   - 10년째 이어지고 있는 미라클 모닝

   - 30분 동안 침대와 소파를 오가며 잠 깨기

   - 30분 동안 뜨거운 물 한잔과 모닝 스트레칭

2. 새벽 6시 아침식사 와 출근준비

   - 30분 동안 씻고 나를 단정하게 만들기

  - 남편이 아이들 깨우는 동안 식사준비

3. 아침 7시 출근하기

   - 설거지 하고 7시 20분에는 집을 나서기

   - 남편의 배웅을 받으며 7시 30분에 경강선 타기

4. 아침 8시 20분 사무실 도착

  - 사무실 책상 정리하고 모닝커피 &티를 준비하기

  - 컴퓨터 켜고 업무시작 준비

5. 아침 9시 업무시작 

  - 오전 업무 진행

 

회사 근처 맛집

6. 정오 12시 점심식사

  - 밥짝꿍과 회사 근처식당 또는 커피숍 방문

7. 오후 1시 오후 업무 시작

  - 오후 업무 진행

8. 오후 6시 5분 퇴근

  - 학동역 지하철 타기 위해 미친 듯이 달리기

  - 지하철 이동 중 영어공부(듀오링고) 하기

  - 논현역 ->판교역-> 경강선 ->남편차 타고 집도착

 

 

남자사람표 저녁식사

9. 오후 7시 집도착 & 저녁식사

  - 남편이 저녁 준비 하는 동안 씻기

    (픽업 음식 or남자사람의 간단 요리 or 내 맘대로)

  - 4 식구 모여 식사

  - 설거지-> 세탁기-> 건조기

 10. 오후 9시 30분 각자 시간

  - 블로그 쓰기& 책 읽기 & 부동산&주식공부

11. 오후 11시 30분 취침

 

오늘은 하루 일과만 기록해보았는데

숨이 차다.

참 부지런하게 바쁘게 보내지만

하루 중 정작 나 자신과 오롯이

만나는 시간은 거의 없다.

 

주말의 일상도 기록할 예정이며

짧은 시간이라도 나 자신과

오롯이 만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하루를 잘 버티고 있는

모든 분들 파이팅입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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